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가장 편한 1300엔 버스 이용후기

도쿄는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을 통해 갈 수 있다. 하지만 하네다는 항편도 적거니와 가격대도 더 비싼게 단점이다. 그래서 거의 대부분 나리타공항을 통해 도쿄로 오게 되는데, 도쿄 나리타는 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1터미널부터 2터미널 3터미널로 도착하는 터미널이 다르다. 하지만 각 터미널마다 모두 1300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도쿄시내로 갈 때 더없이 편리하다.

1300엔 버스는 LOW COST 버스로 공항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과거 1000엔 버스로 불렸는데 이제는 가격이 상승해서 1300엔 버스다. 암튼 그렇다고해도 러프하게 100엔당 900원으로 계산을 해보면 11,700원인데 과거 1000엔 버스가 1만원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환차손을 통해 30% 인상이 아닌 단지 17% 정도 인상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.

1300엔 버스는 만 6세 미만 아동은 좌석을 구매하지 않고 무릎에 앉히면 된다. 실제로 티켓 구매할 때 아이가 있다고 했더니 나이를 물어보고 무릎에 앉히면 티켓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친절하게 영어랑 손짓해가면서 설명을 들었다.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음에도 친절한 설명을 받으니 여행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.

티켓을 구매한 뒤 터미널별로 위치한 1300엔 버스 승차장으로 이동하면 된다. 가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줄을 만들고 있는데 내가 구매한 시간 표가 12:30 이라고 해도 그 시간에 사람이 많아서 못 타게 되면 다음 차를 순서대로 기다렸다가 타면 된다.

버스를 타게 되면 내 짐에 수하물 표식을 해주는데, 반드시 해당 표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. 내가 내릴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표를 받아든 뒤 하차할 때 내 짐에 부착된 수하물표와 확인대조한 뒤 짐을 가져갈 수 있게 하기에 절대 표를 분실하면 안된다. 물론 목적지까지 갔는데 마지막 남은 짐이 내 짐 하나라면 표를 분실해도 내짐을 찾을 수 있지만, 만약 목적지를 잘못말해서 짐이 실린 칸이 달라지면 그 때는 짐을 찾기 위해 부득이 최종 목적지까지 가야할 수 있다.

그리고 한가지 더 체크할 부분은 공항에서 도쿄시내로 갈 때와, 도쿄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1300엔 버스를 탈 때 하차장과 승차장이 차이가 날 수 있다.

도쿄역을 예를 들면 1300엔 버스는 도쿄역 니혼바시구치에서 하차를 하는데, 승차를 할 때는 JR버스 도쿄역 고속버스티켓 판매소가 있는 곳 승차장에서 탑승하게 된다. 이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는 순간 당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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